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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책소개 책추천 북리뷰 서평 독후감 알쓸신잡

짭잡 2024. 1. 3. 00:15

 

세상 끝의 살인 책소개 책추천 북리뷰 서평 독후감 알쓸신잡 시작합니다.

 책소개

두 달 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 이제 곧 멸망을 앞둔 세계는, 행성이 격돌하는 지점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멀리 피난하려는 이들과 어차피 희망이 없다며 비관한 자살자들, 공권력의 부재를 틈타 약탈을 일삼는 자들로 인해 아비규환에 휩싸인다.

한편 대혼란의 와중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운전면허를 따겠다며 후쿠오카의 운전교습소를 찾은 23살의 하루와 그런 하루에게 운전을 가르치려 홀로 출근한 강사, 두 사람은 자신들이 타려던 차량의 트렁크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곧 세상이 멸망하면 다 죽을 텐데 왜 살인을? 증거까지 인멸해가며 굳이 차 트렁크에 감춰둔 이유는 무엇일까? 의구심을 품은 하루와 강사는 각각 다른 사정이 있음을 숨긴 채 전력을 다해 지구상 마지막 수사에 임하는데…….

 발췌문

"에도가와 란포상 최연소 수상작, 교고쿠 나츠히코 추천"

"2025년 3월 7일,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것입니다." 지구가 멸망하기까지 남은 시간이 단 두 달이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여기 자신만의 작은 꿈을 위해 운전면허를 따려고 교습소를 찾은 이가 있다. 또 홀로 성실히 출근해 그에게 운전을 가르쳐 주게 된 이가 있다. 수도와 전기가 끊긴 후 급증한 약탈과 자살로 아비규환이 된 세계에서 운전 레슨을 시작한 두 사람. 어느 날, 이들은 교습소에 주차된 연수 차량 트렁크에서 잔혹한 흔적이 남은 시신을 발견한다. "왜 이런 짓을 하지? 어차피 두 달 뒤면 온 인류가 죽을 텐데..."

이미 업무가 마비된 경찰은 적극적인 협조를 주저하고, 두 사람은 사건을 파헤칠수록 깊고도 치밀한 악의에 경악한다. 지구가 멸망하는 마당에, 사람들은 더 이상 사악한 본성을 숨기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인가. 두 사람은 남은 기간 전력을 다해 함께 범인을 찾아내기로 결심한다. 작가 아라키 아카네가 23세에 역대 최연소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작품. 교고쿠 나츠히코가 “같은 설정으로 앞서 나온 소설들은 국내외에 많이 있지만 본작을 읽으며 ‘새로운 미스터리’를 낳으려는 기개를 느꼈다."고 추천했고, 아야츠지 유키토가 "인류 멸망을 그리는 솜씨도, 본격 미스터리로서도, 훌륭하다. 에도가와 란포 상 사상 최연소―이 작품의 주인공과 같은 23세의 새로운 재능의 등장을 기뻐하고 싶다.” 말하며 함께 읽은 소설이다.

 저자소개

 역자소개
아라키 아카네 (荒木あかね) (지은이) 

1998년 후쿠오카현 출생. 규슈대학 문학부 졸업. 2021년 회사원으로 취업하고 회사생활과 습작을 병행, 2022년 『세상 끝의 살인』으로 제68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사상 최연소로 수상하며 데뷔.
수상 : 2022년 에도가와 란포상
최근작 : <세상 끝의 살인> … 총 3종 (모두보기)

이규원 (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소설』,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도바시 아키히로의 『굴하지 말고 달려라』, 사이조 나카의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요괴를 빌려드립니다』,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에 미쳐서』, 『연가』, 미나미 교코의 『사일런트 브레스』, 기리노 나쓰오의 『일몰의 저편』,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 안도 유스케의 『책의 엔딩 크레딧』, 고이케 마리코의 『이형의 것들』,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등이 있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