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저녁8시에 결정된다 책소개 발췌문 저자소개 - 알쓸신잡

책소개
소수의 탁월한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일찍이 찾아 끈질기게 노력한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극복하고,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매진한다. 시중에 있는 많은 자기계발서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살아야 풍요로워질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조금 다르다.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고민보다, 어떤 일을 통해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더 깊다. 그래서 자신의 관심사나 취향보다는 사회, 선생님, 부모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일부 사람들은 이런 삶을 노예에 비유하기도 하지만, 저자 한승헌은 이런 비판은 매우 편협한 시각이라고 말한다. ‘하고 싶은 일, 재미를 느끼는 일’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업으로 삶의 기반을 마련하고, 저녁 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삶의 방식을 권한다.이 책에는 그의 똑똑한 저녁 시간 활용법과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인생의 방향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저녁 시간의 힘’을 이야기하며, 가슴이 시키는 일을 시작해 삶의 활력과 재미를 찾는 한편, 커리어 확장부터 부수입 창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면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방법까지 알차게 소개한다.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습관을 바꾸고 싶은가? 평소 시작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려 계속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가? 퇴근 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 매일 반복되는 삶의 방향을 바꾸고 싶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책은 매우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발췌문
P. 26
“네가 원하는 곳도, 성장하고 싶은 구체적인 모습도 없는데 내가 어떻게 널 도와줄 수 있겠어? 넌 지금 너의 커리어라는 배 안의 조수석에 있어. 선장에게 ‘어이, 선장! 우리 좋은 데로 갑시다’라고 말해 놓고 그냥 넌 즐기고 싶어 하지. 그런데 결국 그 커리어의 운전대를 잡아야 될 사람은 너 자신이야. 너가 운전석에 앉아야 한다고... 더보기
P. 64
자신 앞에 놓여 있는 수많은 카드 중 하나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 일을 선택하는 기준은 ‘이득’이 아닌 ‘기쁨’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무엇이 더 이득인가 보다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가’가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 기쁨은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 올 수도 있고, 무언가를 하는 과정 자체에서 올 수도 있다. 이것은 외부 압력이 아닌 스스로 진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기쁨 또는 희망 없이는 그것을 지속하기 어렵다.
- Chapter 2: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방법 접기
P. 193
구글에서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일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그들은 멀리서 숲을 보기도 하고 나무를 자세히 관찰하기도 하면서 아주 빠르게 줌 인과 줌 아웃을 한다. 줌 아웃해서 회사에 어떤 수익을 가져다주고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큰 그림을 파악하고, 다시 줌 인하여 이 제품에서 버튼이 어떻게 들어가야 감각적이고 효율적인지 결정한다. 이것은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많은 생각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능력이다.
- Chapter 3: 사이드 프로젝트 관리법 접기
P. 247
무엇이든 30일 동안은 꾸준히 해보자. 이 기간 동안은 이 사이드 프로젝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보자. 시간 계획을 세우고, 그 시간에 무슨 일을 할지 구체적으로 적자.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시간에 알람을 여러 개 맞춰 놓거나, 잘 보이는 곳에 트래커를 붙여놓으면 30일은 어렵지 않게 보낼 수 있다. 30일이 60일이 되고 90일이 되면, 결국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Chapter 4: 딱 30일만 먼저 해보자 접기
P. 233
우리는 매번 ‘열심히 해야지’, ‘이번에는 꾸준히 해봐야지’다짐하지만 이내 포기하고는 자신을 책망한다. 모두 의지가 부족한 탓인 것처럼 말이다. 이때는 의지와 열정만으로 목표를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자책하기 보다는 현재 환경이 어떻게 세팅이 되어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P. 257
누구에게나 지향성이 있다. 이런 지향성이라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그쪽 방향에 두게 만든다.그리고 그쪽으로 알게 모르게 향하게 된다. 길을 만들어가는 가는게 아니라, 돌아보니 그 길이 만들어져 걸어오게 된 것이다. - 솔솔이
저자소개
한승헌 (지은이)
구글 본사에서 UX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전공은 ‘해야 하는 일’이었고, 디자인은 ‘하고 싶은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어렵게 LG전자에 디자이너로 입사하지만 일을 하면서 한계를 느껴, 퇴근 후 저녁 시간을 활용해 1년간 미국 유학을 준비한다. 이후 카네기 멜런 대학에서 디자인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월트 디즈니에서 근무했다.
그는 인생의 방향을 원하는 대로 바꾸면서 ‘저녁 시간의 힘’을 알게 되었고, 이 시간을 활용하여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슴이 시키는 일을 시작해 삶의 활력과 재미를 찾는가 하면, 커리어 확장부터 부수입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면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