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물리학 도서의 책소개
아이들(0~9세)을 대상으로 원자의 기본 구조인 양성자, 중성자, 전자부터 눈에 익히기 시작해 양자화, 양자 도약 같은 양자 물리학의 흥미로운 개념으로 넘어가는 과학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양자 물리학’이 정말 필요할까? 어른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키즈 유니버시티 시리즈는 내용 ‘이해’가 아닌, 과학적 표현과 도상을 아이들이 익숙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는 아이들이 정규 교육 과정에서 마주할 과학의 내용을 미리 접하고, 과학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밑바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양자물리학의 저자소개
크리스 페리 (Chris Ferrie)
물리학자이자 수학자다.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응용수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양자역학 확률론과 응용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공과대학교 양자 소프트웨어 및 정보 센터 교수로 있다. 어린이 과학자 네 명의 아버지로, 과학 이론을 가르치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고 믿고 있는다.
책 추천글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이자 최고의 과학커뮤니케이터인 리처드 도킨스는 과학이 어려운 주제라고 해서 마냥 쉽게만 쓰면 정작 과학은 쏙 빠지고 엉뚱하게 재미만 추구하는 꼴이 된다고 경고한다. 도킨스가 지적한 ‘계산된 하향 평준화’가 가장 대놓고 벌어지는 현장이 어린이 과학책인데, ‘키즈 유니버시티 시리즈’는 다짜고짜 양자 역학부터 설명하기 시작한다. 아예 책 팔기를 포기하겠다는 말인가? 아니란다. 서양 아이들은 이미 열광하기 시작했단다. 교양 과학서는 과학의 원리를 이해시키는 것보다 과학적으로 사고하도록 돕기 위해 만든 책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양자 역학 자체를 공부시키려는 게 아니라, 눈으로 볼 수도 없는 신비로운 양자의 세계로 초대해 과학의 렌즈로 세상을 보도록 만들어 준다. 아이들이 비과학의 논리에 오염되기 전에 과학적 사고 틀로 인도하는 도전, 참으로 신선하고 가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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